중독은 100m 달리기가 아닌 41.195km 마라톤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막10:47)
: 중독은 평생의 노력을 한 번에 다 바쳐서 순식간에 끊어낼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어떤 유명 인사의 간증처럼 특별한 체험을 통해 단 번에 사라질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말 그대로 특별한 케이스일 뿐, 대부분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을 통하여 평생 동안 그저 하루하루 끊어나가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싸움을 절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날 뒤돌아볼 때 자기도 모르게 중독에서 점점 멀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엔 평생 동안 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도 어서 빨리! 지금 당장! 이라고 절대 재촉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우리는 왜 스스로에게 날마다 어서 빨리! 지금 당장! 이라는 채찍질을 하며 자신을 코너에 몰아넣고 윽박지르며 다그치는가?
그러지 마라, 중독은 평생의 싸움이다, 그러므로 재촉은 금물이다, 중독과의 싸움은 단기간에 끝나는 100m 달리기가 아니라 평생을 달리는 41.195km 마라톤임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