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감별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감별

이목사 0 2,219 2022.03.31 11:07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마13:28-29)

 

: 자기 스스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정말 지극히 성경적인 아주 귀한 신앙의 열매이다, 한번 하나님의 자녀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 확신 말이다

 

이 확신이 강하면 강할수록, 확고하면 확고할수록, 이전 세상 죄인이 아닌 지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려는 그 결단과 동기와 원동력이 더욱더 커지고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원의 확신을 가지면 가질수록, 이 확신이 내 신앙에서 정비례할수록, 함께 조심해야만 하면서 항상 경계해야만 하는, 그런 유의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향한 구원의 감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원을 받은 우리는 아직 죄성으로 타락한 육신 가운데 있기 때문에, 성경적으로 옳고 신앙적으로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넘지 말아야 할 적정 선을 넘는 그런 오버하는 경향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구원의 확신보다 다른 사람의 구원의 확신에 더 관심을 가지는 나머지, 자기 기준에 따라 확신의 강도를 측정하다 결국 그 사람의 구원 유무를 판단하는 그런 교만의 수렁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는 다른 사람의 구원과 그 확신을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 간에 중심을 완전하게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즉 서로 간에 마음을 확실하게 판단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 어떤 궁리를 하는지 결코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게 다르시다, 모든 사람의 그 중심을 훤히 아시다 못해, 그 마음이 앞으로 어떠할지조차 완전하게 다 아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그 눈앞에서 그 중심을 가리고 속이고 피할 자는 그 누구도 없다

 

따라서 나의 마음, 곧 내 믿음을 통해 내가 받은 그 구원,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통해 받은 그 선물은 내가 확신할 수가 있다, 내가 내 마음은 볼 수가 있지 않는가? (물론 어쩔때는 나도 내 마음을 모를때가 있지만, 그래도 통상적으로 대부분 확인이 가능하므로) 

 

그래서 구원의 확신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그런 은밀하고도 관계적인 그런 확신인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구원은,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볼 수가 없는데, 어찌 확신할 수 있을까? 구원을 받는 존재인 나는 결코 불가한 것이다, 오직 구원을 선물로 주시는 구원의 주체이자 주관자이신 하나님, 바로 이분께서 예수 복음을 향한 그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고 결정할 일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부로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너희는 완전하지 않고 불완전하기에, 너희는 전지전능하지 않고 무지무능하기에, 그런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따라서 결론은 아주 심플하다, 나는 구원의 확신을 가진 복음의 전파자이지, 남의 구원을 판단하는 구원의 감별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구원에 관하여 너무 지나친 감별은 삼가하고, 오직 예수 복음을 전하는 전파자가 되어 구원의 은혜를 널리 전하는 그런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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